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수원FC는 오는 30일 수원특례시 라마다 호텔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최순호 단장, 김도균 수원FC 감독,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 남·녀 선수단, 구단 서포터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기념식은 창단 20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축하 메시지 상영에 이어 수원FC 공로자인 김용서·염태영 전 수원FC 구단주와 김춘호 전 수원FC 이사장, 김창겸·조덕제 전 수원FC 감독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4년부터 의류와 물품을 후원해 주고 있는 험멜코리아의 변석화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최순호 단장은 이날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수원FC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목표를 공표할 예정이다. 최순호 단장은 “수원FC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수원FC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수원FC의 전 구성원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2023시즌 유니폼 ‘The Heritage’를 13일 공개했다.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한 수원FC는 지난해 12월 20주년 기념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팬들의 호평을 받은 디자인을 선정해 최종 유니폼으로 선정했다. 이번 유니폼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리뉴얼된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적용했다. 홈 유니폼은 네이비색을 바탕으로 수원화성의 전통 문양 패턴을 레드와 블루 스트라이프로 표현해 창단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정조대왕을 상징하는 금색 색상을 살려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수원FC는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해 내셔널리그(실업리그)부터 K리그2, K리그1 까지 모두 참가했다”면서 “수원FC는 남자팀과 여자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축구단이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팬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